캄보디아 관광 산업의 현실

한때는 인도차이나 반도를 호령하였고, 동남아시아에선 아직까지도 위대한 
크메르 유적을 보유한 캄보디아입니다.

동남아시아 어디를 가도 앙코르와트를 위주로 한 방대한 유적군은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가 없지만, 캄보디아의 관광 산업은 험난한 길을 갈 거 같습니다.

킬링 필드 이후 겨우 한세대 넘긴 상황이라 교육 및 인프라등 여러가지 부족한것도 
사실이지만, 역시나 여타 동남아 국가들처럼 무능력한 정부와 부정 부패, 
중국, 베트남,태국등 외국 자본에 의존한 개발과 이권 개입등으로 인한 문제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씨엠립 근처에 비행기가 저리 안 보이거 자체가 현재 동남아 국가 중 관광 및 여러가지 부분에서
캄보디아 정부의 무능 및 부패를 단편에 보여준다고 봐야 겠지요.

이러다간, 그 미어터지던 앙코르왓 주변의 관광객은 책에서나 나올만한 일이 되지
않을까 사뭇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