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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태국 방콕으로 육로 이동할 시 주의해야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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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K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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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태국 포이펫 국경으로 이동하기 

 태국 입국심사시한국인은 무조건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이니 꼭 주의깊게 읽고 여행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


1.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육로 입국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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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태국 방콕으로 이동을 원하시면 무조건 포이펫 국경에서 출입국 절차를 밟게 되는데 이때 절차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Giant ibis 자이언트 이비스 버스를 타고 태국 방콕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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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에서 방콕 육료 이동 절차]

1. 시엠립에서 버스를 타고 포이펫 국경에 도착
2. 포이펫 국경에서 하차 후 캄보디아 출국 심사
3. 캄보디아 출국 심사 마친 후 태국 입국 심사 
4. 다시 버스 탑승 후 방콕으로 이동 

 


2.
태국 입국 검사시 주의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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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포이펫 국경을 이용해 입국하시는 한국분들은 모두 해당되는 내용이니 주의깊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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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버스에 타기전 여권정보와 국적을 작성하는데 버스 직원분께서 한국사람이면 무조건 호텔 숙박바우처, 비행기 티켓을 프린트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버스안에 다양한 국적의 분들이 계셨는데 한국 사람만 꼭 찝어서 말씀하시길래 제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태국 입국 심사시 한국인들에게 해당 서류들을 요구한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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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자이언트 이비스 버스 정류장에 프린트를 해주시는 직원이 계셔서 버스에 탑승전 호텔과 항공권을 미리 프린트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여권으로 여행을 다니며 한국사람이라고 불이익을 받은적이 없었기 때문에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버스를 탔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무사히 캄보디아 출국 심사를 마치고, 태국 입국 심사를 하였습니다. 저희 버스에 같이 계셨던 분들 모두 무난하게 입국하셔서 별로 걱정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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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차례가 되었고 입국심사 직원이 한국 여권임을 보자마자 옆의 사무실로 따로 보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호텔, 항공권 모두 프린트했으니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의자에 앉아있으니 한 여자 직원이 와서 아주 까탈스럽게 항공권, 호텔 모두 빡빡하게 검사... 그래서 조금 긴장하고 있던 찰나 돈 이야기를 시작하더라고요?

Where is money? 20,000 baht.

이렇게 말하길래 처음에는 돈을 달라는건가?... 싶었습니다. 왜냐면 캄보디아 입국시 도착비자 만들때도 직원이 추가로 돈을 달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Money? What Money? 라고 물어보니 계속 20,000 바트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돈이냐고 다시 물어보니 캄보디아로 돌아가라고 다시 라인 밖으로 보내졌.... 
아니... 대답은 해줘야 할 거 아닙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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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떻게 되는 상황인지 몰라서 어리둥절 밖에 직원에게 무슨 돈을 달라는건지 물어보니 태국 여행시 지니고 있어야할 현금을 검사하는 목적이더라고요! 

어쨋든 이해를 했고 다시 입국 사무실로 들어와 돈이 있다고 하니 꺼내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미 태국 여행을 하다가 캄보디아로 입국, 다시 태국으로 입국하는 일정이어서 8천바트 밖에 없는 상황. 여자 직원이 돈을 보더니 안된다고 무조건 2만 바트 있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_- .. 

참고로 2만 바트면 한화로 거의 75만원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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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하던 찰나 달러가 있던게 생각나서 !!!!! 300 달러를 보여주니 알겠다고 하고 보내줬습니다. 휴우.......그렇게 긴장되는 입국심사가 끝난후... 같은 버스에 탑승한 한국분에게 여쭤보니 똑같이 불려가서 똑같이 검사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이후 저와 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들이 있는지 싶어 네이버에 쳐보니 대사관 공지가 하나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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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펫 국경에서 입국 거부당한 사례가 많으니 주의하라는 사실....
2018년에 작성된 것을 보니 오래전 부터 있어왔던 일이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3.
캄보디아-태국 포이펫 국경을 이용한 입국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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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국 포이펫 국경 입국시 한국인은 무조건 별도 검사가 들어감

2. 왕복 항공권, 호텔 예약 자료 등 여행자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프린트해야함(국경지대라 인터넷이 잘 안되므로 핸드폰으로 보여줄 수 없으며 무조건 프린트 해가야함. 버스 직원말로는 사진 캡쳐본 안받아준다고함)

3. 현금의 경우 최소 2만 바트, 가족 여행의 경우 최소 4만 바트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함

4. 검사시 엄청 까다롭게 굴기 때문에(목소리 작게하고 질문에도 대답 안해줌) 적당히 직원 비위맞추면서 입국심사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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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입국검사를 받고나니 생각나는 뉴스가 있더라고요. 이전 인천공항에서 한국 여행 목적으로 입국하려던 태국인들이 대거 입국 불허된 상황이 있었을때, 태국 전역에서 한국여행가지말자는 보이콧이 일어난 사건 기억하시나요? 

이로 인해 태국 정부에서도 한국을 비판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것에 대한 보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라면 버스내 여러 국적중 한국인이었던 저희만 꼭 찝어서 저렇게 심사를 할리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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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태국에서 시엠립 앙코르와트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위의 정보를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저와 같은 불상사를 당하지 않기를 바래요.....

모두들 안전하고 즐거운 캄보디아 태국 여행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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