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짜다 싶어서 갔고 가보니까 레알 참 진짜이던 프놈펜 맛집
컨텐츠 정보
- 248 조회
-
목록
본문
벨리니 • Bellini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실 여긴 애초에 계획에도 없었는데
묵고 있는 리조트의 매니저와 스몰토크를 하다가
소개받은 신상 프놈펜 맛집으로
그의 지인이 최근에 차렸다며
음식 잘하니까
혹시 기회되면 가보라고 하기에
파스타 땡긴김에 행차함.
숙박하던 호텔에서 1.5 킬로 정도 떨어져있었는데
그랩으로 툭툭 잡아타니
금새 도착했고
운행 요금 단돈 1달러.
사실
이탈리안 오페라 작곡가 중에선
평소에 빈센조 벨리니를 상당히 좋아하기도 하여
이름부터 맘에 들기도 했음.
게다가
바로 옆 테이블엔
이탈리안 팀이 와서
먹고있었기에
더욱 믿음이 갔던.
버섯 모양으로 디자인한 바가
아주 멋있는데..
시진이 좀 안받는다.
실물이 깡패인데.
백야드에도 운치있는 좌석들이 있고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의 실내 공간도 나오는데
거긴 경우에 따라서만 개방한다더란.
초저녁에 방문하면
해피아워를 시행하고 있는 프놈펜 맛집으로
양질의 칵테일을
5달러에 마실 수 있는
혜자 프로모션을 하시더만요.
술이 굉장히 진했고 (아이조아라..)
실한 오렌지 가니쉬도 대박적.
한국을 좋아하신다는 직원분이
능숙한 영어로
(한때 호텔에서 근무하셨다는 TMI..)
투데이 스페셜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주셨지만..
저는 까르보나라 먹을래요.
Spaghetti alla Carbonara.
바로 옆엔
우리나라에선 보기도 힘든
쉼멜 피아노 대리점이 있고..
그래서 이 프놈펜 맛집 이름도
벨리니인가 보더라는..
무슨 예당 옆 모짜르트카페 삘 ㅋㅋ
캄포트 후추부터 올리브 오일..
소금에 발사믹식초까지..
화려한 기본 세팅에 이어 -
이탈리안 판체타와 계란의 조합.
이건 가끔씩 먹어줘야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도
한움큼 갈아 따로 내주시는데 -
거기에 후추 좀 샤샥 뿌리고
따로 제공해주신 피칸테 오일까지 더하니
뭐.. 이건 저세상 텐션.
이 프놈펜 맛집이
이탈리안 비스트로이기에
수준있는 커피까지 한번에 해결가능한 곳이라
일거양득.
둘다 넘 좋아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시킨 -
캄보디아는
사람 귀찮게 안한다는게
최고 매력인듯.
방콕은 점점 비싸지고
안되는 것도 많아지는데
여긴 다 됨.
요렇게 야무지게 잡숴주고 2만원 정도.
캄보디아 물가치곤 좀 비싼가 싶긴 하지만
만족도가 높아
acceptable 각.
서울에서 이렇게 먹었다면
대접도 못 받고
5~6만원 냈겠지 ㅋㅋ
누군가의 예약석들 천지
왜 유명세에 비해 사람이 없나 했더니
내가 너무 빨리왔었기 때문이었고 -
프놈펜에서
가벼운 이탈리안이 땡기시면
함 가보시지요.
추천할 만함.
프놈펜 벨리니. Bellini.
21 Street 306, Phnom Penh 12200, Cambodia.
영업시간 10:30 - 22:30
금요일/토요일은 23:00 까지 영업.
월요일 휴무.
Bellini - Bistrò Italiano
21 Street 306, Phnom Penh 12200 캄보디아
관련자료
-
서명=================== 캄풍기 (캄보디아 유흥) 캄보디아의 모든 정보 캄풍기.com (캄보디아 밤문화) ===================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