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분류

여기는 진짜다 싶어서 갔고 가보니까 레알 참 진짜이던 프놈펜 맛집

컨텐츠 정보

본문

벨리니 • Bellini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3bd6-65bc5c6999a38-198b8c70574c2f43007fb2a2a9d5229bfa419d6d.png


 
사실 여긴 애초에 계획에도 없었는데
묵고 있는 리조트의 매니저와 스몰토크를 하다가
소개받은 신상 프놈펜 맛집으로

그의 지인이 최근에 차렸다며
음식 잘하니까
혹시 기회되면 가보라고 하기에
파스타 땡긴김에 행차함.


 63bd6-65bc5c72002eb-5253d1badd6d28fd062dc391c2fa1616625b08ca.png
숙박하던 호텔에서 1.5 킬로 정도 떨어져있었는데
그랩으로 툭툭 잡아타니
금새 도착했고
운행 요금 단돈 1달러.

 

 63bd6-65bc5c79065da-a7382aac24b02b1e5a959cf9d71c90171616563e.png
사실
이탈리안 오페라 작곡가 중에선
평소에 빈센조 벨리니를 상당히 좋아하기도 하여

이름부터 맘에 들기도 했음.

 


게다가 
바로 옆 테이블엔
이탈리안 팀이 와서
먹고있었기에
더욱 믿음이 갔던.

63bd6-65bc5c7ec420e-fab70613bd25cc961f5dde67e60da4e6bd0057aa.png
 
버섯 모양으로 디자인한 바가
아주 멋있는데..
시진이 좀 안받는다.

실물이 깡패인데.

63bd6-65bc5c8577674-a46192cc59efb69c6f2bae19630faf57a0c5224c.png
 
아흐..


 63bd6-65bc5c8c441e1-b91b2939266ba5d42d010bae03c1c1ee58681072.png
백야드에도 운치있는 좌석들이 있고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의 실내 공간도 나오는데
거긴 경우에 따라서만 개방한다더란.

63bd6-65bc5c94c45f1-aac74d13771a66b5b52dfcab40537e589a66a623.png
 
 63bd6-65bc5c98aa8d1-eeb661f6b5624b81fd30bb9812a48c179e45f50f.png
초저녁에 방문하면
해피아워를 시행하고 있는 프놈펜 맛집으로
양질의 칵테일을
5달러에 마실 수 있는
혜자 프로모션을 하시더만요.


 63bd6-65bc5c9e9cfa8-3b61ae1730f249108bf40693b79d3a69d0095c04.png
그래서
우선적으로 시켜준 싱가폴 슬링.


 63bd6-65bc5ca3c7441-e413d2fee8c2ccd00f7eb5de920f50c22ec4397c.png
술이 굉장히 진했고 (아이조아라..)
실한 오렌지 가니쉬도 대박적.


 63bd6-65bc5ca8d4af4-491384b27cb36c0461b42b2c88d60bb3ac280555.png
한국을 좋아하신다는 직원분이
능숙한 영어로
(한때 호텔에서 근무하셨다는 TMI..)
투데이 스페셜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주셨지만..


 63bd6-65bc5cae62240-68193a228a2f68f559f576d31c6f718f3ca38fb8.png
저는 까르보나라 먹을래요.
Spaghetti alla Carbonara.


 63bd6-65bc5cb2ae737-fccd4e750d589a8a2e2ab542eb3ebc90c36ccdc2.png
가만보니까
이 블럭은
프놈펜의 서초동이었다 ;;

바로 옆엔 
우리나라에선 보기도 힘든
쉼멜 피아노 대리점이 있고..


 63bd6-65bc5cb9a2247-4081e44e22ce5406bceea18bb366e4cb5dd23f1f.png
테이블마다 
연주회 홍보물들이
조그맣게나마 올려져있었음.

그래서 이 프놈펜 맛집 이름도
벨리니인가 보더라는..

무슨 예당 옆 모짜르트카페 삘 ㅋㅋ


 63bd6-65bc5cbda8307-79b87251325560941beda42f725fdaf7658eab76.png
치아바타 나와주시구요.


 63bd6-65bc5cc36fd19-08e37215f06218aa1262ffd94c90e91c0820438c.png
먹을수록 정드는 스타일의 치아바타였다.


 63bd6-65bc5cc80c321-5e03b1eb0410f29e5399c44b5702f894c1d0fb84.png
캄포트 후추부터 올리브 오일..
소금에 발사믹식초까지..

화려한 기본 세팅에 이어 -


 63bd6-65bc5ccf42cce-f07ec151d27e6fcf893376bffeade9ab3b59e62b.png
들어오는 나의
스파게티 알라 까르보나라.


 63bd6-65bc5cd6c3857-5e4ddd363f6f485f2073b2a29ed51c1f6e457420.png
이탈리안 판체타와 계란의 조합.
이건 가끔씩 먹어줘야죠.


 63bd6-65bc5cdb29816-23473a2c62ff6dff67dc0d49320e7e658b3c81af.png
면 삶기 정도가 절묘.


 63bd6-65bc5cdef1b61-b749201eec135a72a6ae34d5f9076eefc7343b72.png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도
한움큼 갈아 따로 내주시는데 -


 63bd6-65bc5ce4bcc89-871806a5ea92946d85658f533bc6dab1bfbe5e01.png
들이붓는것을 권면.

 

 63bd6-65bc5ceb7f48c-8f067d91cc8281c18e8c5f189b946ea3a9be1c9e.png
거기에 후추 좀 샤샥 뿌리고
따로 제공해주신 피칸테 오일까지 더하니
뭐.. 이건 저세상 텐션.


 63bd6-65bc5cf090eb9-76d4ed9bcb8c621a5a09692b93d89cd9bbf10a58.png
소스에 미련 남아
끝까지 닦아먹었다 전해라.


 63bd6-65bc5cf53005a-f8d0356974802885f9ea39ac5a2938104facd646.png
이 프놈펜 맛집이
이탈리안 비스트로이기에
수준있는 커피까지 한번에 해결가능한 곳이라
일거양득.


 63bd6-65bc5cfea898b-3631855530de0cf58cd1d21390e8ad466714a0c7.png
에스프레소와
리스트레토..

둘다 넘 좋아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시킨 -


 63bd6-65bc5d0418e7a-52d493a658d359a4c4b5986ae7b7ac37a8f8e3d0.png
에스프레소.


 63bd6-65bc5d0def19f-a384bfa2d002c7122296969bb653e1b03049e457.png
한자리에서 식후땡까지 해결 가능.
일거 삼득이세요.

 

캄보디아는
사람 귀찮게 안한다는게
최고 매력인듯.

방콕은 점점 비싸지고
안되는 것도 많아지는데
여긴 다 됨.


 63bd6-65bc5d16a57ec-4ad3dc2550744c6dfd54e8ca68999c77541b8763.png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음.

63bd6-65bc5d1e6e6a1-b78a24dd1bd32a2755b01e37cc5a86ba8a84c215.png
 
요렇게 야무지게 잡숴주고 2만원 정도.
캄보디아 물가치곤 좀 비싼가 싶긴 하지만
만족도가 높아
acceptable 각.

서울에서 이렇게 먹었다면
대접도 못 받고
5~6만원 냈겠지 ㅋㅋ


 63bd6-65bc5d2bc2f80-976386958d0d9ad89d4e97b1cd97859b6fc32b75.png
누군가의 예약석들 천지
왜 유명세에 비해 사람이 없나 했더니
내가 너무 빨리왔었기 때문이었고 -


 63bd6-65bc5d323c08d-4f84ee77f6ba9ada99b7b239889016415faa253e.png
저녁되니까 
꽉꽉 들어차기 시작하누만.

프놈펜에서
가벼운 이탈리안이 땡기시면
함 가보시지요.

추천할 만함.

 

63bd6-65bc5d362cf43-9966e396b605cab6d926ed139a1a372ea5f5f487.png
프놈펜 벨리니. Bellini.
21 Street 306, Phnom Penh 12200, Cambodia.
영업시간 10:30 - 22:30 
금요일/토요일은 23:00 까지 영업.
월요일 휴무.
 
Bellini - Bistrò Italiano
21 Street 306, Phnom Penh 12200 캄보디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새댓글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